자동차 정비소

1. Car Center

1.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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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특정 부분(부품) 일부를 교체하거나 규정값 이내로 조정해 수리하는 업소를 칭하며 보통 카센터라고 부른다. 등급이 내려갈수록 취급 분야도 협소해진다. 경우에 따라 보험사나 렌터카, 택배 업체와 제휴, 해당 회사의 차량을 수리해 주는 곳도 있다. 그리고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해당 제조사의 차량들을 수리하는 서비스 센터를 두고 있다. 여담으로 어지간한 버스 회사는 차고지 안이나 근방에 자체 정비소를 갖추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여건이 안되면 1급에 맡기기도 한다.

1.2. 종류

현행 자동차관리법 시행령에서 정의하는 자동차 정비소는 총 4개 등급으로 나뉜다. 각 정비소마다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또는 자동차정비기능사+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이가 1명 이상 있어야 하며 규모가 작을수록 대개 이들이 사장을 겸한다.

  • 자동차종합정비업 – 옛 1급 자동차 정비소(공업사). 법적 요구 면적은 1000㎡ 이상. 건설기계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정비, 부품 교체, 점검, 수리가 가능하다.
  • 소형자동차정비업 – 옛 2급 자동차 정비소(공업사). 법적 요구 면적은 400㎡ 이상. 승용차, 소형 이하 승합차, 화물차 등의 정비, 부품 교체, 점검, 수리 등을 한다.
  • 자동차전문정비업 – 옛 3급 자동차 정비소. 카센타나 경정비 업소라 하면 대부분 이쪽을 뜻한다. 법적 요구 면적은 해당 지역 인구가 50만 이상이면 70㎡, 그 외엔 100㎡ 이상. 승용차, 소형 이하 승합차, 화물차 등의 정비, 부품 교체, 점검, 수리 등이 가능하나, 엔진 정비, ABS, 판금 등의 굵직굵직한 정비는 불가능.
  • 원동기전문정비업 – 엔진 전문 정비소. 300㎡ 이상의 크기를 요한다. 하지만 취급 분야가 협소하다 보니 지방마다 없는 곳이 수두룩하다.

그리고…

  • 건설기계정비업 – 일반 정비업과 달리 건설기계를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곳. 종합과 부분, 전문으로 나뉘며 공통분모가 일정부분 있기에 위의 정비업자가 이걸로 전직하는 경우도 있다. 자동차종합정비업과 건설기계종합정비업은 두 분야의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면 겸업도 가능. 규모에 따라 건설기계정비산업기사나 건설기계정비기능사를 일정 인원 이상 고용하여야 한다.

1.3.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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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품 교체(정비) – 너무나도 보편화되고 대중들이 이것 하면 흔히 생각하는 그거.[1]
  • 판금 – 차체의 찌그러짐 등을 취급한다. 경미하면 각종 연장들로 탁탁 두들기거나 체인을 잡아당겨 펴지만 더 심하면 그라인더로 파손 부위를 갈아내고 용접으로 나머질 이어 붙이지만 이걸로도 어쩔 수 없다면 부품 업소에서 새 걸 조달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정비보단 차체 복구 전문 업체일수록 아래 도장 부분까지 겸하는 곳도 있다.
  • 도장 – 차체의 흠집이나 판금에서 처리를 마친 부분들에 페인트를 도색한다. 다만 하루종일 페인트 분진과 유증기를 맡다시피 하니 방진 마스크를 써도 기침을 할 수 있다.
  • 검사 – 브레이크 제동력, 휠 얼라이먼트, 매연, 전조등 광도 등을 측정하고 결과를 차주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관련 기준치나 법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나중에 법적 문제에 휘말리지 않는다.

1.4. 현실은 시궁창

사실 이쪽 일 자체가 3D 업종이다. 이유인 즉슨 각종 안전사고[2] 의 위험을 감내하고 야외에서 작업하다 보니[3] 군대처럼 겨울에는 눈보라를 맞아가며, 여름에는 작열하는 뙤약볕 아래 뜨거운 엔진룸에 손을 집어 넣거나 차량이 뿜어내는 열기를 다 받아들여야한다. 찌그러지고 마모된데다 녹쓸고 쩔어 잘 풀리지도 않는 부품들과 씨름하는 것도 모자라 몇개월 동안 맡긴 차를 찾아가지 않거나[4] 새벽에 전화 혹은 교체하려는 부품 주문을 애매하게 넣어[5] 나중에 차를 왜 이모양으로 만들어 놨냐는 이런저런 손놈들을 상대하고 받는 임금은 여느 중소 공장보다도 낮고 심지어 신입은 열정페이까지 적용된다. 하여 그나마 노가다보다 이쪽이 적성에 맞다 여기거나 갈데 없는 이들 이외엔[6] 다들 꺼리는 편.

게다가 업종 자체가 너무 레드 오션이다. 도시 하나당 카센터가 총 100개가 넘는 곳도 허다해 카센터 하나가 망하면 그 자리나 근처에 또다른 카센터가 권리금을 내고 들어서고, 또 망하면 다른 업체가 또 들어서거나 다른 용도로 쓰려고 철거하는 웃지 못할 악순환도 많다. 설상가상으로 요즘은 대기업들도 고객 상대로 ‘3년 무상 AS’나 ‘자택 까지 찾아가는 출장 정비’ 같은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손님들을 빼앗아가고 자신들과 협약한 지점이나 업체에만 관련 기기들을 우선 공급해주니 일반 영세업자들은 자연스레 압박을 받다가 도태되기 쉽다. 게다가 가면 갈수록 관련 시스템은 복잡해지고 전기자동차 같은 신 장르까지 다루려면 정비사들은 공부를 꾸준히 해야한다.

“기술 하나 배우면 굶어죽지는 않겠지” 혹은 “기술이 최고니 자동차 정비를 배워라~” 라는 안일한 사람들이 있지만, 이건 굉장히 구시대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본 것이다. 실제로 중년층 이상의 세대는 아직까지도 자동차 정비를 돈도 벌고 비전도 창창한 직종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80 ~ 90년대 사이 마이카 붐이 일던 시기에 자동차 정비가 유망한 직종으로 널리 알려진 탓이 크다. 당시에는 자동차의 구조가 지금 보다 훨씬 간단한데다 기술자는 적었고 고객인 차주들도 자동차에 대해 무지했다. 지금과 같이 인터넷 등을 이용한 정보공유가 활발하지도 못한데다 무상 AS 같은 서비스도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방법으로 돈을 벌기 쉬웠던 것. 하지만 지금 이런 생각으로 정비업계에 뛰어들면 대부분 상술된 가혹한 여건에 진저리를 치며 포기해 버린다.

그리고 작업현장이 기술을 배울만한 환경이 되지 못한다. 일 때문에 바쁜데 초보자를 A부터 Z까지 가르칠만한 여유가 있을까? 사실 이렇게 되면 어깨너머에서 숙련자가 하는 것을 보고 어렴풋이 따라해서 배워가는 수밖에는 없는데 이렇게 배운다면 기기와 공구명,기술용어 등을 재대로 배우지 못해 전문성이 떨어진다. 물론 이는 세상의 모든 일이 다 마찬가지기는 하다. 의사든 변호사든 회사의 사무직이든 그 어떤 직종이든 간에 자기일 바빠 죽겠는데 초보자를 옆에 두고 가르칠 여유 따위는 없기 때문이다. 괜히 실무 학원이 있고 인턴, 수습이라는 제도가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장점도 없는건 아니다. 현장에서 숙련된 기술을 지닌 인력은 대부분의 기술직이 그렇듯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실력과 자격증만 있다면 그에 합당한 임금을 나이에 상관없이 받을 수 있다. 즉, 일반 사무직들은 정리 해고를 당한다거나 나이를 먹어 직장에서 정년 퇴직할 때 기술직들은 그동안 기술과 인맥을 잘 쌓아뒀다면 나름대로의 대접을 받으며 계속 자리를 지킬 수 있다. 다만 그 시기가 될 때 까지 체력이나 기술적인 변화에 버티기가 무척 힘들다. 특히 자동차는 기술적인 발달이 빠른 분야인데다가 최근은 손과 숙련된 감으로 어떻게 때울 수 있는 기계적인 분야보다는 전자적인 분야의 발달이 가속화되면서 신기술의 공부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예를 들면 용접이나 미장, 목수 등의 현장직들은 그래도 기반 기술 자체가 크게 달라지는 일은 없지만, 자동차는 한해가 다르게 별별 신기술이 튀어나오고 있고, 자율주행차 등의 발달에 따라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정비사들은 오늘도 공부해야할 거리가 늘어남에 그저 한숨을 쉴 뿐…[7] 그런고로 나름의 진입 장벽이 있기 때문에 고학력을 필요로 하는 학원, 법률, 의료를 제외하면 자영업 중에서 수익성이 높은 업종이다. 또한 폐업률도 낮은 편.

1.5. 각종 정보 (정비소나 차종마다 조금씩 다르거나 없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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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해시 볼트 너트는 한곳에 모아두거나 떼어놓은 부품 위에 살짝 끼워두거나 올려두면 차후 조립이 한결 수월해진다.
  • 분해시 어느 종류의 볼트 너트가 어디 쓰였고 배선은 어디에 있었는지 등을 잘 기억해두자.[8] 일부 공업사에선 어떻게든 교체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마구잡이로 우겨넣는데 하지 마라. 차주나 다음 분해자에게 있어 민폐다.
  • 부품 조립시 볼트 너트는 손으로 중간만 조여주고 이러면서 부품 위치를 잡아주자. 이후 드릴이나 렌치로 마저 조이면 끝.
  • 볼트 너트들은 수리 중 필연적으로(?) 잊어먹거나 망가지는걸 대비해 가급적 (자주 쓰는 크기 위주로) 여분을 항시 보유해 두자.
  • 일자나 십자 홈이 마모돼 푸는데 애먹는다면 드라이버를 패인 부분에 끼운 다음 망치 등으로 박아 접촉 면을 어느정도 늘린 다음 돌리는 무식한(?) 방식이 있지만 개미지옥 수준이라면 답이 없다.
  • 차마다 회로나 배관이 조금씩 달라 퓨즈나 릴레이 교환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해당 차량 정비 지침서로 단서를 잡을 수 있다.
  • 라디에이터에 물을 보충하려면 압력식 캡[9]에 연결된 고무 배관을 따라가면 ENG(엔진) WATER 혹은 COOLANT 등이 쓰여진 플라스틱 통을 열고, 혹은 캡을 열어 직접 보충하려면 엔진이 적당히 가열되어[10] 후앙(팬)이 돌아갈 즈음 부동액과 일반 물을 적정 비율로 섞은 걸 부어주면 된다.
  • 만약 라디에다(라디에이터) 냉각수에 기름이 떠 다니는 것도 모자라 자판기 커피처럼 기포가 걸쭉하면(?) 엔진의 물 통로나 실린더 가스켓 등을 점검해 볼 걸 추천한다.
  • 상식이지만, 라지에다를 떼내기 전 냉각수와 에어컨 냉매 신경쓰자.
  • 만약 에어컨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는다면 라지에다와 관련 퓨즈나 릴레이, 벨트에 엮인 컴프(레셔)[11], 실내 블로 모터 및 공기 통로 등을 점검하라.
  • 한낮에는 선풍기와 냉온수기가, 겨울에는 장작이나 전열기, 손난로가 버팀목이다.
  • 엔진이나 미션(변속기) 오일 색은 노랗거나 적갈색이 적당하고 (금속이나 플라스틱) 이물질이 있거나 시커먼 색이라면 즉시 갈아줘라.
  • 엔진이나 미선, 파워(스티어링)용 오일은 차량 제조사 공식 인증 오일만 쓰는게 안전이나 내구성 측면에서 좋다.
  • 벨트는 엄지로 눌러 약간 들어갈 정도가 적당하고[12] 너무 헐겁거나 빡빡해도 기관에 무리를 준다.
  • 엔진과 머플러가 공전 중에도 심하게 요동치고 시커먼 매연을 시동 혹은 운행시 뿜는건[13] 엔진이 그만큼 상태가 안 좋다는 거다.
  • 브레이크 장치 중 한쪽 부분[14]만 극심하게 마모됐다면 유압 장치 불량으로 그곳에 부하가 걸려 그리 됐을 수 있다. [15]
  • 주행에 지장을 줄 만큼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다면 일반적으로 서비스 센터의 렉카를 부르면 되지만, 외진 곳일수록 한계가 있어 예비 타이어와 관련 공구들을 항시 가지고 다니면 좋다.
  • 이곳에서 일하려면 운전면허는 필수다. 리프트 한두개가 고작인 소규모 업소에도 차를 리프트에 얹거나 배달(?)을 하기 위해서다.

1.6. 자동차 정비 항목

  • 엔진오일 교환
  • 미션오일 교환
  • 부동액 교환
  • 워터 펌프 교환
  • 타이밍 벨트교체
  • 휠 얼라이먼트작업
  • 헤드 가스켓 교체
  • 휠 베어링 교체
  • 브레이크 정비
  • 쇽 업쇼버 교체
  • 구동축 교체나 구동축 베어링 교환
  • 차동기어 오일교체나 차동기어 수리
  • 흡기 다기관 청소
  • EGR 장치 수리
  • DPF 장치 수리
  • 에어컨 냉매 교체
  • 에어컨 컴프레셔 수리
  • 엔진 보링 작.
  • 엔진 스왑 작업
  • 점화 플러그 교환
  • 점화 장치 수리
  • 산소 센서 촉매 등 배기관련 장치 수리
  • 판금 도색등 사고차량 수리

1.7. 관련 사이트 및 카폐

  • http://cafe.naver.com/autowave21
  • http://cafe.naver.com/toeorn3183

1.8. 관련 문서

  • 자동차정비학원

2. MBC의 자동차 정보 프로그램

‘스포츠특선 카!센터’라는 이름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MBC에서 화요일 새벽 0시35분에 방영했던 프로그램. 김성주, 한민관, 장진택, 김의수, 초아가 진행하다 2016년부터 방영이 중지됐다.

카미디어의 장진택 기자가 2016년 봄부터 다시 방영할 수도 있다는 언급도 했지만 재방영 소식은 아직 없는 듯.

주로 신차에 대한 리뷰와 자동차 소식, 자동차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던 프로그램으로 2015년에 초아가 투입되고 나선 촤센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초아 위주로 돌아가기도 했다. 초아의 운전면허 도전기가 넷상에서 화제가 될 정도였다.[16]